바른손(18700)이 전체 발행주식의 3분의 2가 하루동안 거래되며 대표적인 단타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바른손의 이슈로 작용했던 탤런트 출신 오상지(오현경)씨가 최대주주인 피마어드바이져리홀딩스의 바른손인수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3자 인수설 등이 나돌면서 단타매매가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은 전체 발행주식 3,968만2,928주의 3분의 2에 육박하는 2,550만1,004주가 거래되며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피마어드바이져리홀딩스의 100억원규모 유상증자 참여가 불투명해지면서 바른손이 한국투자 등과 손잡고 또다른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편, 피마어드바이져리홀딩스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바른손을 인수하려 했지만 현 경영진이 본계약을 체결하고도 제3자와 투자계약을 진행하는 등 계약선행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 16일 서울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