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마스펀드가 엑세스텔레콤의 주식을 손실을 보고 매도하고 있어 물량주의보가 내려졌다. 24일 코로마스펀드는 공시를 통해 엑세스텔레콤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다음날인 지난 21일 주당 409원에 42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주식 수를 75만주로 줄였다고 밝혔다. 주당 500원에 인수한 후 409원에 매도해 4,000만원 가량의 손실을 봤지만, 현재 75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1억5,000만원 가량의 평가손실을 안고 있다.
한 투자자문사 관계자는 “신주인수권은 행사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채의 원금을 받기 힘든 경우 신주인수권과 사채를 교환해 원금의 일부를 회수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기도 한다”며 “엑세스텔레콤은 미전환 BW와 CB 물량이 많아 손절매 물량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