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헌ㆍ당규는 대표 사퇴시 두 달 내로 전국임시대의원회의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 때까지 지난 1ㆍ15 전대 득표 순서에 따라 문성근ㆍ박지원 최고위원 등이 대표대행을 맡아 당을 이끄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진표 원내대표가 대표대행을 맡거나 19대 총선 당선자대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해 대표대행을 맡기는 방안도 상황에 따라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날 상임고문단과 만난 자리에서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과반수를 허용한 만큼 대표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고위 등과 상의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 같아 기자회견을 오늘로 미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