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부정밀화학 임시주총/한농포리머 합병을 결의

기아그룹 계열 시스템통합업체인 기아정보시스템이 매각된다.기아정보 관계자는 24일 『기아그룹 전산관리(SM) 부서를 뺀 나머지 부서를 모두 매각키로 결정하고 계열 SI업체가 없는 두세개 그룹과 가격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신용평가 전문업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기아정보의 신용상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와 자본금의 4배 정도인 4백억원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대상은 SI본부, 특수사업부, 자동화사업본부, 정보기기사업본부, 연구소 등으로 인력은 4백여명이다. 동부그룹 계열의 상장사인 동부정밀화학(대표 김운섭)은 24일 임시주총을 열고 같은 계열의 접착제 생산업체인 한농포리머와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동부정밀화학측은 한농포리머의 보통주식을 1주당 0.37의 비율로 교환하고 내년 1월1일자로 흡수합병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정밀화학과 관련된 두 회사의 기존 사업부를 통합, 경영효율을 높이고 연개개발력과 마케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부정밀화학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농약 뿐 아니라 접착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첨단 정밀화학분야로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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