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네트워크용 S램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차세대 S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삼성전자는 S램으로는 최대 저장 용량과 동작속도(250MHz)를 가진 신형 'QDR(Quad Data Rate) S램'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QDR S램이란 한 번의 동기신호에 최대 4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DDR S램 보다는 2배ㆍ범용 S램 (SDR S램) 보다 4배 빠른 차세대 S램이다. 이번 제품은 종전 QDR S램(200 MHz)을 개선,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한 것.
삼성전자는 세계 S램시장(2001년말 현재 44억달러)의 30% 정도를 점유중이며, 네크워크용 S램시장은 전체 S램시장의 절반 규모다.
삼성전자는 2004년 28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네트워크용 S램시장의 절반인 14억달러 정도를 차지한다는 복안이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