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철,중 생산·판매거점 확장/내년상반기중 광동성에 코일센터 건립

◎미얀마에 공장 서남아공략 발판 마련도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27일 생산 및 판매거점의 글로벌체제를 구축하고 대체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중국지역 3대거점을 확장하는 한편 미얀마 등 서남아에도 거점을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우선 중국 동북지역의 컬러강판 수요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련포금강판유한공사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컬러강판사업을 벌이도록 하고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12만톤 규모의 냉연제품을 처리할 수 있는 코일센터를 오는 98년 상반기중 광동성지역에 건설키로 했다. 포철은 현재 중국을 화북·화동·화남 등 3대 거점으로 구분해 다운 스트림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 3대거점을 발판으로 내륙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포철은 또 성장잠재력이 큰 서남아시장 진출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미얀마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합작사업을 오는 9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핀마빈산업공단에 건설될 이 공장에는 5백만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며 포철과 현지기업인 유멜이 각각 70%와 3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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