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은행 후임이사 선임 '촉각'

김왕경.장재홍씨등 물망이영진 산업은행 이사가 한국기술평가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됨에 따라 산은 후임 이사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산은 내부적으로는 이번 인사에서 72년~74년 입행자 모두가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지난해 승진한 김왕경 이사와 입행연도가 같은 73년 입행지 중에서는 장재홍(48년생ㆍ계성고ㆍ서울법대) 국제금융실장, 박찬성(48년생ㆍ여주고ㆍ고대 경영) 종합기획부장, 반기로 자금부장(50년생ㆍ서울고ㆍ서울법대) 정도. 박찬성 부장은 정건용 총재로부터 신임이 두텁고 장 실장 역시 정 총재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업무를 탁월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 72년 입행자 중에는 이정수 기업금융1실장(50년생ㆍ서강대)이 꼽히고 있다. 이 부장은 입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고 직원들오부터 신망을 얻고 있는데다 이영진 이사와의 업무연속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입지. 74년 입행 출신가운데서는 김종배 인사부장(50년생ㆍ경남고ㆍ성대 경영)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4월쯤 가서 후임 이사를 선임하게 될 것"이라며 "입행순위 등의 형식적인 기준보다는 실력위주의 인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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