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자금중개 창립 1주년/360여금융기관 참여 하루 6조원 중개

◎자금수급 예측가능성 높여 금리안정콜거래 전문중개기관인 한국자금중개주식회사(대표 황영)가 18일로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콜시장을 통합, 단기자금시장의 거래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18일 1백20개 금융기관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한국자금중개(주)는 현재 전체 콜거래량의 90% 이상을 중개함으로써 창립 1주년만에 콜시장 통합이라는 정책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자금중개(주)는 현재 하루평균 6조원의 단기자금거래를 중개하고 있으며 3백60여개 금융기관이 이 회사를 통한 거래에 참여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단기자금 중개회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자금중개(주)의 설립으로 단기자금 중개수수료가 크게 낮아졌다. 과거 투자금융사들의 중개마진은 최소 0.5%포인트 이상이었으나 자금중개(주)는 0.0365%포인트만 중개수수료로 받고 있다. 또콜거래가 자금중개(주)로 집중됨으로써 금융기관들이 종전에 여러 투금사들을 접촉해야 했던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거래비용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금융기관들은 평가했다. 황한국자금중개(주) 사장은 『한국자금중개회사로 콜거래가 집중된 이후 콜금리의 시중 자금지표로서의 대표성이 크게 제고됐다』고 말하고 『투명한 콜거래를 통해 자금수급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져 단기금리의 안정에도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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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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