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피습으로 경비원 3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당했지만 한국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12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 대사관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경비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보안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차를 타고 지나가던 무장 단체가 대사관 앞에서 다수의 총알을 발사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이슬람 국가(IS)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고 전했지만 공격의 원인이나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 외교부은 “사상자는 모두 현지인이며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독재자 카다피 축출 이후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민병대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이슬람계 민병대가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한 이후 리비아 정부는 동부 도시 토브루크로 피신해 있는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