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회장 이장한)이 당뇨병의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다발성신경증 치료제 '뉴로패시드정'을 발매했다.회사측에 따르면 뉴로패시드정은 치옥트산 제제로 고혈당에 의한 단백질의 당화를 억제해 신경세포 손상을 차단하고,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켜 준다.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말초신경에 고농도로 분포돼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다.
다발성신경증은 당뇨를 5년 이상 앓고 있는 환자 중 80% 정도에서 나타나는 증세. 흔히 발끝이 저리고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결국 말초신경이 마비돼 족부궤양으로 이행될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대증요법으로 치료해 왔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250만명,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치료제시장은 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