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 외국인.기관 매매동향] 우량은행.외자유치주 매수

지난 한주동안 외국인투자가들은 우량 은행주와 외자유치 및 신규사업진출 기업주를 중심으로 매수했다. 기업설명회에서 세계 100대 은행 진입을 선언한 국민은행을 268만주나 순매수했으며 신한은행도 230만주 매수우위를 보였다.또 유통사업부문을 영국업체에 매각한 삼성물산도 대거 사들였고 미국업체와 합작으로 인터넷서비스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미래산업 역시 200만주 가까이 순매수했다.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등 조선주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 들었다. 외국인들은 반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한국전력을 291만주나 내다팔았으며 단기급등한 주택은행도 143만주나 처분했다. LG전자, 메디슨 등도 순매도 상위종목이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외국인과는 정반대의 매매패턴을 보였다. 외국인이 팔아치운 한전과 LG전자를 대거 받아 매물을 소화한 반면 외국인이 대거 사들인 국민은행, 삼성물산은 내다팔아 물량 떠넘기기에 치중했다. 이밖에 기관은 현대산업개발과 외환은행, 대림산업 등을 많이 사들인데 비해 대우전자, 한국타이어, 현대강관 등은 대거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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