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달 29일 오전 4시9분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공원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저 지금 위험해요, 위치를 추적해서 저 좀 살려주세요”라는 문자메시지를 경찰서 112에 보내는 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군의 허위신고를 받고 30여명이 출동, 발신지 주변과 인근 모텔, PC방, 고시원 등을 수색한 끝에 오전 11시께 김 군을 붙잡았다. 김 군은 “긴장감과 희열을 느끼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