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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KSS해운, 가스선 사업 호조..장기적인 실적 개선 예상 - 교보증권

KSS해운이 가스선 사업부문 호조로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올해 KSS해운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3% 늘어난 1,15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13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LPG수요증가와 중고선 매각으로 가스선 사업부문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해운사업 불황에도 전세계 LPG수요증가와 미국 셰일가스 채굴 본격화로 KSS해운은 고운임의 화물 선적과 장기계약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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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은 가스선 사업부문(매출비중 71%)과 케미칼선 사업부문(27%)으로 구성된 해운업체다.

정유석 연구원은 “LPG 운임 가격이 5월에 접어들며 계절적인 요인과 미국의 Shale Gas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40$/MT에서 70$/MT 수준까지 크게 상승했다”며 “금년 3월 35,000CBM급 가스선 1척을 인수 완료하였고, 2014년 84,000CBM급 가스선 2척 인수가 예정되어 있어 2015년까지 가스선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3년간 연평균 20% 수준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2014년까지 연간 1~2척의 중고선 매각이 예정되어 있어 순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현재 영업환경 및 기능통화가 미국 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KSS해운이 기대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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