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큰폭으로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1일 코스닥시장은 벤처기업을 비롯한 개별종목과 대형주가 강세를 띠며 5.85포인트 오른 185.40포인트를 기록,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달 23일의 184.56포인트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금융업 지수를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올랐으며 특히 벤처지수는 13.43포인트나 뛰는 초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서울방송 등 대형주가 기관매수세 유입으로 크게 올라 지수상승을 견인했으며 벤처기업도 정보통신, 실적호전, 반도체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동반 상승했다. 한국정보통신·대신정보통신은 이틀째 상한가, 동작방송은 15일 연속 올랐다.
반면 인터넷주인 골드뱅크 한글과컴퓨터와 휴맥스 등 일부 종목의 경우 경계·차익매물이 나오며 반등 강도가 약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22일 등록취소 예정인 삼협산업 유진산업 화니백화점의 거래가 종전보다 많이 이뤄졌다.
거래량은 1,797만주로 가장 많았으며 거래대금도 2,937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90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2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은 82개(하한가 10개)였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