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독일 내년 산업생산증가 둔화

독일은 내년에 산업생산 증가율이 뚜렷하게 둔화될 것이라고 독일의 권위있는 경제연구기관인 IFO 연구소가 29일 전망했다.연구소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독일의 내년 산업 생산이 2% 성장하는데 그쳐 올해 예상되는 5.5%에 크게 못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시아, 러시아 및 중남미의 경제 위기가 특히 독일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올해의 경우 자동차와 기계 부문이 활황을 보여 임금이 지난 90년 통일 이후 처음으로 인상되고 고용이 늘어나는 호조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엔 상황이 악화돼 올해 15%에 달했던 자동차 생산 증가가 2%로 줄어들고 철강 역시 8% 감소한 4,150만T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컴퓨터 분야는 호조가 계속돼 올해 18% 성장한 뒤 내년에도 15%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