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희토류 자석 대체 소재 개발

쌍용머티리얼은 최근 희토류 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재질의 고특성 페라이트 마그네트(XT재)를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쌍용머티리얼이 개발한 XT재는 작은 크기로도 강력한 자력을 발휘할 수 있는 희토류 자석과 성능은 유사하지만 가격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동급 재질에서는 국내 최초의 특허 취득이며 일본의 경쟁사 제품과도 차별화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머티리얼 관계자는 “희토류 자석을 사용하는 국내 자동차용 전장회사와 백색 가전사가 현재 쌍용머티리얼의 XT재로 희토류 자석을 대체 적용하는 테스트를 마치고 제품 공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해외 주요 전장모터 업체들로부터도 XT재 공급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머티리얼은 XT재에 대한 특허를 해외에도 출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2년 2월까지 XT재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전용 설비를 갖추고 제품을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머티리얼은 지난 2000년 쌍용양회로부터 분사한 소재 전문기업으로 페라이트 마그네트와 각종 첨단 세라믹 부품류를 생산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