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엔씨소프트, 지금은 저가매수 기회-메리츠證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는 신규 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출시연기는 기업의 기본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현 주가에는 이 같은 우려가 충분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이 기대하던 ‘블레이드앤소울’의 유료화 시점은 2011년 상반기였지만 최근 일정변경으로 2011년 하반기로 연기됐다. 이에 신작모멘텀 상실에 실망한 기관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지속적인 매도에 나서고 있다. 성종화 연구원은 그러나 “블레이드앤소울의 출시가 다소 늦춰지고 있지만 이는 기본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차기작 일정의 연기는 심리적 측면 또는 모멘텀의 지연이란 점에서 단기조정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 시점에선 최근 주가조정으로 이 부분도 반영이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대성공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쟁도 무의미하다”며 “기존 대작인 아이온의 경우엔 유료화 직전부터 주가상승이 시작됐지만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아이온의 사례에 따른 학습효과로 비공개 테스트만 시작되어도 상당한 수준의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2만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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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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