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지수,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도세에 1,920선 내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20선마저 내줬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6포인트 (0.94%) 하락한 1,919.5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미국 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틀 연속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행보가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0억 원, 41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40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관련기사



의료정밀(0.28%), 섬유(0.43%)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4.02%), 화학(-1.94%), 금융업(-1.3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0.35%), 삼성생명(0.51%), LG전자(0.48%)만이 올랐다. 석유화학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 전망이 어둡다는 소식에 SK이노베이션은 6%나 하락했다. 신한지주(-2.56%), LG화학(-2.05%), KB금융(-2.31%), NAVER(-2.16%)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0.46포인트) 하락한 541.79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한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076.20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