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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전력, 영광 원전 5,6호기 정비로 4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신한

신한금융투자는 6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자력발전 2기 가동 정지로 4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연내 원자력발전 정비가 완료될 경우 2013년 발전MIX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며 2013년 신규 원자력 발전 2기가 가동되면서 흑자전환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민석 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부품 남품업체가 제출한 해외 품질검증기관의 품질검증서 60건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위조된 검증서를 통해 원자력발전에 납품 된 제품은 237개 품목에 7,682개 제품(금액 8.2억원)이며, 이중 5,233개가 이미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조된 제품은 연말까지 전면교체를 계획 중이며, 위조된 부품의 98.4%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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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된 영광 5,6호기는 발전 정지후 재가동 할 예정이다”며 “울진 3호기와 영광 2, 3호기는 위조부품이 호기당 50개 이하로 원전 운전 중 교체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영광 5,6호기는 각각 1,000MW 발전소이다”며 “2012년 원자력발전 평균 가동률은 89.8%(발전량/설비용량 기준)로 이번 가동 중지로 원자력 발전량은 11월과 12월에 각각 9.7%(1,293Gwh)씩 감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상반기 LNG발전단가는 230원/Kwh에서 최근 180원/Kwh까지 하락했지만, 원자력발전 대비 4배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순히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경우 LNG발전으로 추가 증가하는 비용은 두 달간 2,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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