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부품 남품업체가 제출한 해외 품질검증기관의 품질검증서 60건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위조된 검증서를 통해 원자력발전에 납품 된 제품은 237개 품목에 7,682개 제품(금액 8.2억원)이며, 이중 5,233개가 이미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조된 제품은 연말까지 전면교체를 계획 중이며, 위조된 부품의 98.4%가 설
치된 영광 5,6호기는 발전 정지후 재가동 할 예정이다”며 “울진 3호기와 영광 2, 3호기는 위조부품이 호기당 50개 이하로 원전 운전 중 교체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영광 5,6호기는 각각 1,000MW 발전소이다”며 “2012년 원자력발전 평균 가동률은 89.8%(발전량/설비용량 기준)로 이번 가동 중지로 원자력 발전량은 11월과 12월에 각각 9.7%(1,293Gwh)씩 감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상반기 LNG발전단가는 230원/Kwh에서 최근 180원/Kwh까지 하락했지만, 원자력발전 대비 4배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순히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경우 LNG발전으로 추가 증가하는 비용은 두 달간 2,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