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환경플랜트 연결자회사인 KC코트렐이 2012년부터 지속된 저가 수주 영향으로 2분기에 영업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환경개발과 환경서비스, 발전분야의 실적호조로 이를 모두 만회하며 KC그린홀딩스는 연결영업이익 29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C그린홀딩스는 다만 자회사 관련 법인세 조정으로 58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해 2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환경플랜트 부문의 저가 수주 영향은 3분기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4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KC코트렐은 3분기 530억원의 매출에 영업손실 12억원이 예상된다”면서 “4분기엔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면서 저가수주 기성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환경플랜트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매우 안정적으로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KC그린홀딩스의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KC그린홀딩스에 대해 ‘매수’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57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