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명예 퇴직한 우수 지점장들을 거래 중소기업에 재취업시키는 '베이비붐 세대 명퇴 지점장 재취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퇴직 지점장들을 대상으로 직무 위주의 맞춤형 인재풀(Pool)을 구성해 중소기업 고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재취업하는 지점장들은 2년간 고용을 보장 받는다.
급여는 우리은행과 해당 기업이 50%씩 부담한다. 우리은행은 해당 중소기업에 무료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로 100여명의 퇴직직원이 재취업하게 되면 3배수가량인 300명의 신입행원 채용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 결과 1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신청하는 등 호응이 좋다"며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숙련된 중장년층 구직자와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의 새로운 취업 모델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