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ㆍ한국물포럼ㆍ한국수자원학회 등 국내 기관 4곳이 처음으로 세계물위원회(WWWC) 이사회에 동시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재화 국토부 수자원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세계물포럼 유치 한국대표단은 지난 14~16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5차 세계물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참석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세계 95개국 542개 기관이 가입해 있는 세계물위원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의 주관기구로 이사회의 투표로 통해 개최지를 선정한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4개 기관이 한꺼번에 이사회 진출함에 따라 세계물포럼 유치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지는 2012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제6차 포럼에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