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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역 국립국어원 옆에 공공청사·아파트 들어서

서울 강서구 방화1지구 내에서 20년 이상 개발되지 않고 방치됐던 병원 부지에 공공청사와 주택이 결합된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방화동 821-1 일대 '방화1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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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역 인근 국립국어원 바로 옆 필지로 1992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용도)로 결정됐으나 현재까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이 부지의 기존 용도를 폐지하고 공공청사와 아파트 72가구를 건립하도록 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장기 미집행시설의 해소와 토지의 효율적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 방치됐던 옛 대한전선 부지에 1,000여 병상의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시흥사거리 주변의 획지계획이 해제·완화돼 토지이용 제약도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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