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활용해 낚시를 할 때 보다 쉽게 주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초음파를 통해 물고기의 위치, 수온, 수심 등의 정보를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애니피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낚시찌 형태의 송신장치를 강이나 바다에 띄워 놓으면 수온, 수심, 물고기 위치정보가 휴대폰에 연결된 무선인식(RF) 수신기에 전송되고, 이 정보를 휴대폰 화면에서 확인하는 원리다. 이를 이용하면 마치 모바일 게임을 즐기듯 수중상황을 보면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물고기 위치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어탐찌(낚시찌 형태의 송신장치)와 RF수신기는 애니피싱 온라인 홈페이지(www.anyfishing.co.kr)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상품 관련 문의는 080-0040-777로 하면 된다. 가격은 12만원이며, 휴대폰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 데 5,000원의 정보이용료를 내야한다. SKT의 한 관계자는 “주 5일제 확산에 따른 주말 레저 활동 증가 등의 추세에 맞춰 야외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