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전이 있지만 이번 대회를 건너뛰고 마스터스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널드파머 대회는 오는 19일,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월9일 개막한다.
우즈는 지난 6일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도중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우즈는 최상의 경쟁 수준으로 준비가 될 때까지 투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마스터스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우즈는 통산 8차례나 우승한 아널드파머 대회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우즈가 마스터스 직전 대회에 출전하지 않던 원칙을 깨뜨릴 것인지 여부에 쏠리게 됐다. 최근 경기에서 쇼트게임 등 실전감각 부족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마스터스 전 열리는 대회는 텍사스 오픈과 휴스턴 오픈 등 2개뿐. 휴스턴 오픈의 경우 짧은 러프와 빠른 그린 등 코스를 마스터스와 비슷하게 세팅하고 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통산 4차례 우승했지만 2005년에 마지막으로 그린재킷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