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말레이시아에서 미 달러화 기준으로 2억8,400만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2년 6개월 및 3년 만기의 10억 링깃 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채권시장에서 국내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은 채권이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리는 미 달러화 기준으로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 2.99%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외화는 기존 외화표시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