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68) 대한요트협회장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을 이끈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0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 인천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의 한국 선수단장으로 박순호 요트협회장을 선임했다.
㈜세정 대표이사 회장인 박순호 선수단장은 주한멕시코 명예영사 등으로도 활동 중이며 2003년 11월부터 대한요트협회장을 맡아 한국 요트 발전에 앞장서왔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요트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대한체육회 문화환경교육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박 선수단장은 취임 수락 인사를 통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 5개 대회 연속 종합순위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16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제2회 난징 하계유스올림픽회에 참가할 한국선수단 단장에 함인석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경북대 총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