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RBI)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상하는 조치를 통해 유동성 관리에 들어갔다.
RBI는 30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6%로, 은행간 하루짜리 대출금리는 7.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RBI는 그러나 현재 7%인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7.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덧붙였다.
RBI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인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유동성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지준율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