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제넥신은 전 거래일보다 3.99%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날 성영철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궁경부전암을 야기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제거할 수 있는 유전자(DNA) 백신인 ‘GX-188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이 기술을 이전받아 최근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유럽 임상2상 및 미국 임상2상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자궁경부전암은 세계적으로 매년 1,000만명 이상이 발병하는 질병으로, 지난 2011년 기준 국내 2,500만명의 여성 중 17%가
한편 자궁경부암을 야기하는 HPV는 여성 10명 중 8명은 일생에 한번은 걸린다고 알려진 가장 흔한 성 감염 바이러스로 호흡기와 눈, 성기 주변에 사마귀 형태의 병변을 일으킨다. 지난 2011년 기준 국내 2,500만명의 여성 중 17% 가량이 HPV에 감염됐고, 감염자의 14%인 62만명이 자궁경부전암으로 발전했다. 매년 전체 여성 10만명 당 9명이 자궁경부전암으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