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는 지난 6일 중국의 무한동호개발구 전자공정유한회사와 65억원 규모의 ‘NVD HD 셋톱박스(모델명 DS8-6649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NVD 셋톱박스 사업은 지난 2008년 말부터 추진된 중국 정부의 NVD(Red-ray Next-generation Versatile Disc)표준화 사업인 ‘레드레이 프로젝트’로 기륭전자가 개발 및 생산에 관한 합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본사업에 따라 올해 65억원 규모의 NVD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NVD셋톱박스는 중국정부가 6억위안(약 1,100억원)을 투입해 독자적으로 ‘레드레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외국제품(blue-ray)에 비싼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성장 사업”이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