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웹사이트 ‘세상’(www.se-sang.com)에 제안된 사회적기업 아이디어가 500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SK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제안된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는 총 525건이며 이 중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제안된 분야는 44건이 등록된 환경분야다. 이어 교육(40건), 노인(30건), 장애인(30건), 청소년(26건) 등의 순으로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제안된 사업 아이디어는 사업계획서로 구체화되고 ▦사회적 목적 실현성 ▦수익사업 타당성 ▦경영능력 ▦기존시장 충돌 여부 등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 사업계획서가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계획서에는 상금(1등 3,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과 함께 임차보증금, 운영 및 시설자금이 지원되고 SK전문직 자원봉사단인 ‘프로보노’의 컨설팅 기회도 제공된다.
박찬민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사업단 총괄실장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고 창업능력이 검증된 아이템을 공정하게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