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김남일(29.수원 삼성)이 한국의 미가 가득 담긴 축구화를 신고 독일 월드컵을 누빈다.
2006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는 18일 한국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참가하는 32개국의 특색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 축구화(+F50 튜닛 X-32)를 공개했다.
이 축구화는 김남일을 비롯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오직 한 선수만이 착용하게 된다.
김남일의 축구화는 태극 문양의 디자인과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 한국적인 미를그대로 드러냈다.
축구화 뒤편에 '대한민국'이 국문으로, 측면에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으며, 뒤축 안쪽에는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의 한 구절이국문으로 표기돼 있다.
튜닛 축구화는 맞춤형 조립 축구화로 업퍼와 섀시, 스터드 등 세 부분을 날씨나필드 상태,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개성에 맞게 조립해 착용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새 축구화 발표에 맞춰 20일 서울 코엑스 아디다스 +10존에서 32개국 대표 선수들이 신을 축구화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남일이 신게 될 디자인의 축구화는 아디다스 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