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가을 필드가 부른다] 턱으로 볼 가리키고… 스윙은 80%이하 힘으로

닉 팔도 아이언샷 따라잡기

구력이 쌓일수록, 기량이 향상될수록 중요성에 대해 절감하게 되는 것이 바로 아이언 샷이다. 특히 프로 같은 쇼트게임 실력을 갖추지 못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볼을 그린에 올리거나 최소한 그린 가장자리에는 보내야 눈덩이 타수를 막을 수 있다. '스윙머신'으로 불렸던 닉 팔도(잉글랜드)의 아이언 샷 룰을 적용해보면 상당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턱으로 볼을 가리킨다= 정타를 위해서는 스윙 도중 머리를 옆으로 돌리면 안 된다. 어드레스 때 턱으로 볼을 조준하고 스윙 내내 움직이지 않는 데 신경을 쓰면 머리가 들리거나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거리보다 방향을 우선한다= 아이언은 비거리를 많이 내는 클럽이 아니다. 특히 8번 아이언부터 샌드웨지까지 쇼트 아이언는 무리하게 거리를 내려 해서는 안 되며 넉넉한 클럽을 선택해 편안하게 스윙을 한다. ▦볼의 위치를 무리하게 조정하지 않는다= 탄도를 위해 볼의 위치를 변경해야 할 때에도 앞이나 뒤로 2~3cm 이상 움직이면 안 된다. 임팩트 구간은 그리 넓은 것이 아니어서 뜻하지 않은 미스 샷이 나기 쉽다. ▦티를 높게 꽂고 연습한다= 아이언 샷은 업 스윙을 맞히면 거리와 방향 손실이 크고 너무 가파른 각도로 내리찍는 것도 좋지 않다. 적절한 접근 각도를 찾아내려면 5cm 정도 높이의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3~5번 아이언으로 샷을 해보면 도움이 된다. 업 스윙을 하면 형편없는 궤적이 나올 것이고 내리찍으면 페이스 윗부분에 맞게 된다. ▦스윙은 80% 이하의 힘으로= 7번 아이언으로 100야드 이상 날아가지 않을 만큼 힘을 빼고 쳐본다. 그리고 10야드씩 거리가 늘어나도록 친다. 이렇게 하면 힘을 무리하게 주지 않고도 같은 거리를 보낼 수 있고 그 원동력이 좋은 리듬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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