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관망세에 소폭 하락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여전한 북핵 불확실성과 옵션만기일 부담으로 관망장세가 펼쳐졌다.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지수는 11일 전일보다 2.88포인트(0.22%) 하락한 1,325.49로 마감했다. 이날 개장 직전 일본 언론의 북한의 2차 핵실험 보도가 나오면서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지기도 했으나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12일로 예정된 옵션만기일 부담으로 관망분위기가 역력했다. 외국인은 270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43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0.90%), 은행(0.77%), 철강ㆍ금속(0.60%)이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건설(-1.83%), 기계(-1.13%), 통신(-1.13%)은 비교적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64만원을 기록했고, 하이닉스와 LG전자는 각각 0.43%, 0.53% 상승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8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등 419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0.78포인트(0.14%) 오른 555.4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도 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CJ인터넷은 3.49%나 상승하며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하나투어도 해외DR발행에 따른 주가 희석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보고서에 힘입어 3.15% 올랐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9개 등 44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35개였다. ◇선물= 옵션만기일에 대한 경계심리로 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일 대비 0.20포인트 하락한 174.0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4,846계약, 1,263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572계약을 순매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1.49로 개선됐고, 현물시장에서 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95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10/1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