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컴투스는 2분기까지 자체 개발 게임 5종을 출시했는데 기대감을 모았던 리틀레전드를 포함한 신작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주가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자체 개발 신규 게임이 3분기에 집중적으로 출시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말 ‘골프스타’가 카카오톡을 통해 국내에 출시되고 7월 중 ‘피싱’과 ‘꼬고마유랑단’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또 Wizard, 페이퍼프렌드, 이노시아연대기 TCG, Im Hero, 나의 기사단 등을 포함한 SNG, RPG, TCG 장르의 고퀄리티 게임이 대거 출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기대작 성과가 부진했고 게임흥행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는 점은 분명하지만 타이니팜, 홈런왕, 히어로즈워 등 다수의 흥행기록을 갖고 있는 동사의 게임개발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된다”며 “출시 게임들에 대한 성공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컴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4% 감소한 37억원으로 컨센서스 5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