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바텍, 2분기 영업익 121% 늘어

치과용 첨단 영상 진단기기 제조기업인 바텍이 급증한 2ㆍ4분기 매출 덕분에 상승세를 탔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바텍은 전날보다 2.86% 오른 10,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지난해 4월8일 이후 최고치인 595,413주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실적발표가 주가를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바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2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늘어난 303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예측공시에서 바텍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58.6%, 303% 늘어난 1,502억원과 2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예측의 근거로 주력제품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음에 따라 북미 지역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신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바텍은 동종업계의 국내 선두업체로 그동안 지연됐던 치과용 엑스레이(X-ray) 부분에서 매출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 5월 발표한 계열사 이우덴탈과의 합병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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