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쇼(SHOW)’의 가입자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나온 쇼의 가입자는 ▦2007년5월 50만명 ▦7월 100만명 ▦9월 200만명 ▦12월 3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일 현재 406만명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후 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4개월 이상이 걸린 데 비해 300만명에서 400만면을 넘긴 기간은 약 2개월에 불과해 100만명 늘어나는데 걸린 시간이 반 이상 단축됐다고 KTF 측은 설명했다.
KTF의 관계자는 “하루 휴대폰 가입자의 66%는 3G를 택하고 있으며, KTF의 경우 3G 가입자 비중이 84%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의 쇼 가입자 목표치인 770만명 확보는 물론 전체 3G 가입자도 1,5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KTF는 내다봤다.
KTF는 올해 지난 해(22종)에 비해 약 두 배인 40여종의 쇼 전용 휴대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문호 KTF 부사장은 “쇼의 통화품질, 요금 등의 경쟁력은 시장에서 이미 입증됐다”며 “새로운 요금제와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쇼의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