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용인 동백 블록형PF 주택단지 이달말 착공

고급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43가구 10월 분양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의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뜬다. SK건설, 신한은행, 드림사이트코리아 등 민간 11개 회사 컨소시엄과 한국토지공사가 공동 설립한 모닝브릿지 자산관리주식회사는 이달 말-다음달 초 용인 동백지구의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의 착공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민관 합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블록형 단독주택단지 3개 블록 1만8천798평에 단독주택 90가구, 타운하우스 38가구 등 128가구를 짓는것이다. 우선 1단계(부지 5천950평)로 단독주택 55, 65평형 30가구, 타운하우스 56평형14가구(7개동) 등 43가구를 오는 10월께 분양한다. 모닝브릿지 자산관리는 국내 단독주택 분양에는 처음으로 표준건축모델 12가구를 현장에 미리 완공한 뒤 주택전람회를 거쳐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독주택은 안채와 사랑채를 분리한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공간배치 개념을 적용했고, 타운하우스는 1층과 2층에 2가구가 분양되며 출입구와 전용정원을 따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설계가 정해져 있어 수요자는 내부 인테리어만 선택할 수 있다. 용인 동백지구 중심권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석성산을 배후에 두고있어 환경이 쾌적하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시공은 SK건설을 비롯해 송담건설(조적조), 쎄쩌코리아건설.원현주택.팀버하우스(이상 목조), 포스홈(스틸하우스) 등 5개사가 맡는다. 용인 동백지구에는 이번 PF사업지 외에도 12개 블록 4만1천평에 297가구 규모의블록형 단독주택지가 공급돼 총 425가구의 단독주택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모닝브릿지자산관리 이광훈 대표는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할 경우 중대형 아파트와 비교해 가격 경쟁이 있을 것"이라며 "분당 주상복합아파트 등대체수요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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