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없어지기도 하고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기도 한다. 최근 카드사들은 기존 고객의 카드 사용금액을 늘리기 위해 대표 카드들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추세다.
외환은행은 대학생 및 직장 새내기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윙고 체크가드'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에 제공했던 토익, 텝스 등 응시료 10% 할인의 적용 대상을 KBS한국어능력시험, JLPT(일본어 능력 시험), HSK(중국한어수평고시)로 늘렸다. 또 기존 파고다, SDA 어학원만 5% 할인해주던 것을 시사일본어ㆍ중국어학원으로 확대했다.
하나SK카드의 연회비 200만원 짜리 VVIP카드인 '클럽원'카드도 최근 여행서비스를 대폭업그레이드 했다. ▦재규어 올 뉴 XJ 차량으로 출ㆍ입국 시 공항 왕복 프리미엄 공항 리무진 서비스 제공 ▦퍼스트 클래스 항공 좌석 업그레이드 또는 동반자 비즈니스석 무료 항공권(연 1회) 중 택일 ▦인천공항 발렛파킹ㆍ공항 VIP라운지 무제한 이용 등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더블 항공마일리지 적립 ▦최신 스마트 폰 지급 ▦프리미엄 요트 대여 ▦그랑크뤼 와인 세트 제공 ▦특급 호텔 멤버십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 좌석 업그레이드 중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5개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씨티카드는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 제공 레스토랑을 기존 160여개에서 300여개로 확대했다.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란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과 부산, 대구, 대전 등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10% 현장할인 및 사전 예약 시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자코리아도 최근 국내 체크카드 고객에게 추가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CGV 영화관에서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버거킹에서는 프렌치 후라이와 음료를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해준다. 또 북스 리브로에서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