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의원은 28일 원자력분야에 대한 업무와 기능조정에 대한 과학기술계와 학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원자력분야 전문가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이명철 가천의과대학 부총장, 김시환 울산과기대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 이은철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송하중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김종경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과학기술계 및 원자력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원자력 연구개발은 국가 현안 해결을 위한 중장기 연구가 핵심이므로 미래창조과학부가 통합 관할해야 하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위상 유지와 기능 강화를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환 교수는 “국가 원자력 R&D의 중심은 원자력 안전,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자력 시설 해체 기술 개발 등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로 이 같은 장기 국책 연구는 원전 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부서가 아닌 과학기술 전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관할해야 한다“면서 “원자력위원회는 현재의 장관급 위상을 유지하면서 총리실이나 별도 기구로 분리해 독립성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제기된 원자력분야 과학기술계와 학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국회에서 법률심의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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