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고급 빌라 사업에 진출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반포동에 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고급빌라 ‘롯데캐슬 오스카’ 16가구 분양에 나선다. 10여년전 롯데 빌리지라는 이름의 빌라를 일부 분양했으나 고급빌라 사업은 사실상 처음이고, 대형사로는 지난 3월 SK건설이 논현동에 ‘아펠바움’이라는 브랜드로 분양한 것에 이은 두번째다. 방배동 빌라는 지상 6층 66~137평형 9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선이다. 방배동 빌라오 약 300m 떨어진 반포동 빌라는 지상 4층 64~103평형 7가구로 평당 1,400만원선에 분양된다. 복층형으로 설계돼 층고가 높아 환기 및 채광 효과를 극대화했다. 가구별로 단독 출입구를 설치해 독립된 생활을 가능하게 했고, 수맥차단, 개별정수, 산소방 시스템과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웰빙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외부 조경을 살려 단독주택이 갖는 장점을 최대한 강조했다. 서래마을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해 유럽풍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고, 방배동과 반포동 일대는 고급빌라촌이 형성돼 대기업 회장을 비롯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 지역의 천편일률적인 주거디자인을 벗어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수요자들의 품격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약시 전문 디자이너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및 마감재 선택을 하면 각기 다른 스타일로 본인만의 개성 있는 주거공간을 꾸밀 수 있다. 청담동 롯데캐슬 주택문화관에 상가부스가 마련돼 있고 방배동과 반포동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