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내년부터 10년간 임대주택 150만가구 공급
국내 첫 아파트단지등 50년간 200만가구 건설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국민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62년 7월 설립된 대한주택공사는 그해 국내 최초의 아파트단지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임대아파트(1971년), 국내 최초의 국민임대주택 건설(1998년), 최초 다가구 매입임대 공급(2004년) 등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200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하며 국내 주거문화를 이끌어왔다.
주공의 사업분야는 크게 ▲주택공급 ▲도시건설 ▲주거복지로 나뉜다. 공공분양주택ㆍ공공임대주택ㆍ영구임대주택ㆍ국민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것 외에 지역별 주택건설계획과 장단기 택지수급계획에 따른 택지개발사업,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정책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15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 및 지분형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게 된다.
주공은 현재 토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제출한 통합법이 국회에 상정돼 통과되면 통합법에 따라 통합공사설립위원회 구성, 정관 및 내규 작성, 세부조직 편성 및 구조조정 등을 거쳐 내년 10월 통합공사가 탄생한다.
국토해양부는 주공과 토공이 통합될 경우 택지개발부터 도시시설 건설, 재생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는 사업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간ㆍ지자체가 할 수 있는 기능은 이들에 이양하고 서민주거복지ㆍ임대산업단지 등 민간ㆍ지자체가 감당하기 힘든 공적기능은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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