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송도에 'IT허브' 단지 조성

정통부, 최종후보지로 확정 기본계획 통보<br>내년부터 8,000억 투입 12만6,000평 조성

인천송도에 'IT허브' 단지 조성 정통부, 최종후보지로 확정 기본계획 통보내년부터 8,000억 투입 12만6,000평 조성 인천 송도 지구가 첨단 정보기술(IT) 허브의 최종 후보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21일 정보통신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정통부는 인천 송도 지구를 ‘유비쿼터스 IT허브(가칭)’로 내정하고 오는 2월3일로 예정된 대통령 업무보고 때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비쿼터스 IT허브 구축사업은 우리나라를 동북아 IT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첨단 IT 관련 연구개발(R&D) 및 제조, 지원시설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정부예산 3,000억원과 외자유치ㆍ민간투자 등 총 8,00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지구 내 지식정보산업단지 12만6,000평을 IT허브 후보지로 사용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정통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 확정한 후 내년부터 지구 조성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정통부는 그동안 송도지구 외에 서울 상암, 충남 대덕, 성남 판교, 경북 구미 등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검토작업을 벌여왔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송도 지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데다 현재 추진 중인 서울 상암지구 내 첨단IT콤플렉스와도 지리적으로 가까워 5개 후보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이번에 조성하기로 한 IT허브를 현재 서울 상암 지구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내에 건립 중인 ‘첨단 IT콤플렉스’와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IT허브는 차세대 이동통신ㆍ디지털방송ㆍ무선주파수인식(RFID)ㆍ광대역통합망(BcN) 등 정통부가 차세대 IT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IT839전략의 핵심 품목으로, 상암동 첨단IT콤플렉스는 소프트웨어ㆍ디지털콘텐츠 등으로 관련 업종을 특화할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입력시간 : 2005-01-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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