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산업기술정책 여성인력 확대를"

한나라당 박순자의원 산자부 행사서 강조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유일한 여성 위원인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

“산업기술정책에 여성기술인력의 참여를 확대시켜나가야 합니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유일한 여성 위원인 박순자(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12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업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재단 주관의 ‘테크노포럼21’ 행사에 참석해 ‘여성기술인력 육성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산업자원위원회의 유일한 여성 위원이기에 여성문제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여성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미흡한 가운데 주어진 권리마저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해 여성의 사회참여가 제약되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행 영유아보육법은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사업주로 하여금 직장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나 올 6월 현재 보육시설 설치대상 사업장 총 213곳 중 45.5%에 해당하는 97곳이 버젓이 현행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영호 산자부 차관보는 “산업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여성기술인력의 비중이 오는 2008년까지 5%(건수 기준)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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