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마케팅 뜨고 MB는 지고

영남권등 朴활용 바람 수도권선 '탈 MB' 기류

박근혜 마케팅 뜨고 MB는 지고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4ㆍ9총선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활용해 선거전을 펼치는 영남권 후보들이 늘고 있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가까운 후보들이 최근 이 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않는 전략으로 선회해 대조적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박 무소속 연대 김무성(부산 남을) 의원의 공보물은 '박근혜를 지키고 부산 남구를 발전시키겠습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해봉(대구 달서을) 의원의 공보물에도 '해도 해도 너무한다. 가슴이 찢어진다'는 박 전 대표의 공천 관련 언급이 부각돼 있다. 한선교(경기 용인수지) 의원은 홈페이지에 '이번 공천은 나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는 박 전 대표의 말을 앞세웠다. 반면 한나라당 후보들 사이에서는 '탈(脫)이명박' 기류가 강해져 대조적이다. 영남에서 박 전 대표의 인기가 높고 동정론마저 이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을 내세울 경우 역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서울의 친이(親李) 후보들까지 이런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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