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고기계 직거래 포털 활기띤다

지난해 716건으로 전년보다 15% 증가<br>신제품 구입보다 설비투자 350억 절감

“중고기계 사실 분, 파실 분 이곳으로 오세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중인 유휴설비정보 포털사이트 (www.findmachine.or.kr)가 지난 한 해 716건 245억원 상당의 중고설비 거래성사를 도운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투자비 절감 및 중고설비 유통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4년 거래실적은 2003년도 거래실적인 622건 179억원과 비교할 때 거래건수로는 15%, 거래금액으로는 37% 증가한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거래된 중고설비를 중소기업이 신제품으로 구입할 경우 그 가격이 최소 600여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따라서 약 350억원의 설비투자비를 절감시킨 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고설비 거래는 매입자에게는 투자비 절감을, 매각자에게는 구조조정과 사업전환의 기회를 제공하여 양측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경영수단”이라며 “특히 신규설비투자 수요가 많은 창업기업이 중고설비를 이용한다면 창업초기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이트에는 제조업체들간에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고 있어 중간 마진 없이 거래 당사자간 직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유효설비 정보에 대한 진위여부는 관리자가 직접 전화 확인하여 업데이트 함으로써 정보 신뢰도가 높으며 사이트에 회원 등록한 업체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신규 등록 물건, 매매정보, 포털사이트 시장정보 등을 이메일링 서비스하여 사후관리를 해준다. 이 사이트의 이용료는 무료이며 중소기업체, 유통업체,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769-6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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