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콘텐츠케이 지분 25% 확보… 대명엔터 상한가


대명그룹 계열의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인 대명엔터프라이즈가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케이의 지분 25%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대명엔터프라이즈는 11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뛴 2,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10배 가량 많은 13만주에 달했다.


이날 대명엔터프라이즈의 강세는 문화콘텐츠 사업 진출을 위해 드라마 제작사인 콘텐츠케이의 지분 25%(13만3,333주)를 약 10억원에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인 매수세가 쏠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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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케이는 최근 10%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의 제작사로 배우 배용준 씨가 최대주주인 키이스트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대명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앞으로 드라마ㆍ영화 등 종합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시키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명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휴양 리조트ㆍ호텔과 콘텐츠 유통사업을 활용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설립된 콘텐츠케이는 신영증권에 따르면 콘텐츠케이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0억원,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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