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삼성중공업(010140)

中조선사 계약해지로 반사익 기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촉발된 실물 경기악화로 인해 실물경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해운, 조선 산업의 시름이 깊어져 가고 있다. 실물경기 악화가 그대로 벌크 해운 업황에 영향을 미치면서 선수금환급보증(RG)발행이 여의치 않은 중국 조선소의 벌크선 수주 물량들 중에서 대규모 신조 계약 해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에게는 큰 수혜로 다가올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조선산업이 조선 시황 악화에 따른 수주 실적 증가율이 상당부분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최대 경쟁자로 여겨지던 중국의 추격 고삐가 다소 늦추어지는 것은 물론, 실물경기가 안정을 되찾게 되면 국내 조선사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형 조선업체 중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부분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향유하게 될 수혜의 중심에 있다고 판단된다. 올해 수주 목표액인 150억달러 초과 달성에는 해양 플랜트 분야의 수주가 큰 몫을 담당했다. 이러한 해양 플랜트 분야의 강점은 현재와 같은 조선 업황 불황에서 더욱 큰 힘을 발휘 한다고 판단된다. 해양 플랜트 수주는 실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산업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