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500 근처서 펀드가입 고려를"

[베스트 펀드, 베스트 매니저] <9> 심효섭 KB자산운용 펀드매니저<br>그룹주펀드 포트폴리오 다양해 시너지 효과 커


SetSectionName(); "1,500 근처서 펀드가입 고려를" [베스트 펀드, 베스트 매니저] 심효섭 KB자산운용 펀드매니저그룹주펀드 포트폴리오 다양해 시너지 효과 커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잘 팔리면 삼성SDI와 삼성전기의 실적이 동시에 좋아집니다. 그룹주 펀드는 이런 대기업그룹의 시너지 효과에 초점을 맞춘 상품입니다." 심효섭 KB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8일 "국내 대기업의 경우 그룹 내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놓고 있기 때문에 특정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 다른 계열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심 매니저는 지난해 8월 출시된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대표그룹 소속 기업 및 글로벌 1등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출시 100영업일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200억원의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심 매니저는 "과거에는 그룹 총수에게 지나칠 정도로 의존하는 경영방식 때문에 오너의 독단적 경영에 따른 리스크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외국인 지분율 제고 등 견제 장치가 많아져 그룹주 투자에 따른 단점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국내 증시가 코스피지수를 기준으로 1,400~1,900포인트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정부주도의 경기 부양책이 민간주도로 넘어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1,500포인트 근처는 가격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펀드 가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만한 시기"라며 "조정을 보일 때마다 적립식으로 꾸준히 불입한다면 연말에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 매니저는 "지난해에는 시장주도주에 집중 투자한 후 보유하는 '바이 앤 홀드(Buy and Hold)'전략이 유효했지만 올해는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매가 자주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경기 선행지수가 고점을 찍고 하락할 때는 건설과 보험업종의 수익률이 대체적으로 좋았다"며 "수출주 중에서는 이미 많이 오른 정보기술(IT)주보다는 자동차주가 더 매력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중국 소비진작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나 최근 신규 매출 비중이 크게 높아진 LG하우시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삼성화재, 중동 수주 호재가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주목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시장 내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ㆍ기아차도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펀드, 베스트 매니저]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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