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선경직물회사를 시작으로 현재 SK네트웍스는 유통, 에너지판매 및 종합무역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전화와 관련된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수익과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이다. 4년전부터 시작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 4월 워크아웃에서 졸업하면서 2003년 1,021억이었던 영업이익을 2006년에는 3,882억으로 끌어올리는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달성했다. 하지만 주가는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 이후 채권단의 보유주식 매도설로 인하여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채권단이 보유한 1억3,000주 가운데 15%인 약 2004만주가 매각제한이 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2%의 유통주식비율을 10% 이상으로 늘려 코스피200 편입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또 SK네트웍스는 중국 심양시에 지상 24층 규모의 버스터미널을 건설하여 동북 3성을 연결하는 유통, 에너지, 정보통신 사업을 추진중이며, 약 225억을 투자, 심양SK버스터미널에 대한 70%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근 SK네트웍스의 주가하락은 기업 내적인 요인보다는 채권단의 보유주식 매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에 따른 과도한 하락으로 평가되며 2008년 말 심양 SK버스터미널이 완공될 경우 이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따라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로 판단되며 6개월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제시한다.